관악) 레트로 감성의 봉천역 술집, 행수전빵 봉천본점

안녕하세요. 디야입니다:)
봉천역 근처에서 전이 맛있고
막걸리 종류가 다양한 술집을 찾아서
바로 후기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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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전빵 봉천본점

📌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726
(봉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이내)
⏰ 영업시간 : 월~토 17시~익일 4시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가격 : 안주 1~3만 원대
🚗 주차 : 공용주차장 이용 추천
❗️ 네이버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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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수전빵은 봉천역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내부에 약 7~8개의 테이블이 있어요.

인테리어는 특이하게 벽면에 그림이 많았고,
레트로 감성에 맞는 소품들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메뉴판도 레트로 감성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국민학교 교과서 표지인 것 같아요.

먼저 안주류인 음식 메뉴부터 올려드립니다.
세트메뉴가 있길래 저는 세트 1번을 주문했어요!

주류는 아무래도 전류가 대표메뉴이다 보니
막걸리 종류가 아주 많았어요.
막걸리 외에 기본적인 소주, 맥주도 있었습니다.

기본 안주로는 살얼음 있는 묵사발이 나오고,
묵이 아주 크고 탱탱한 식감이었어요!

조금 기다리니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하나씩 맛을 리뷰해 볼게요!

먼저 플레이팅이 예쁜 모듬전이에요.
가장 아래쪽에 김치전이 있고 그 위로 동태전,
깻잎전, 맛살산적, 고추전, 새송이버섯전,
애호박전, 분홍소시지전, 동그랑땡까지
무려 총 9종류의 전이 나와요!

맛은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었어요!
기본에 충실한 맛이고,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깻잎전이 원픽이고
동그랑땡은 고추가 들어있어 살짝 매웠습니다..!

다음은 곱도리탕이 나왔는데
위에 숙주를 한가득 올려서 가져다주셨어요.

숙주 숨이 죽을 때까지 보글보글 끌인 후에
숙주부터 먹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안에는 숙주 외에 닭, 곱창, 납작 당면,
감자, 당근, 파 등이 들어있었고
양념이 맵찔이 기준 살짝 매콤한 정도였어요!
숙주가 신의 한 수이고 너무 맛있었어요..!

바나나막걸리 (5,000원)

안주가 좋으니 술을 먹어야겠죠...?
술 잘 못하는 친구가 있어서 바나나막걸리를
먼저 주문해 봤습니다!

우선 도수가 4도로 높지 않았고,
바나나우유맛이 나서 신기했어요!
탄산은 별로 없는 편이고 바나나향이 나서
술 잘 못 드시면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누룽지막걸리 (5,000원)

음료수 같아서 금방 한 병을 다 먹어서
처음 본 누룽지막걸리를 주문했어요.

색부터 누룽지와 비슷한 색상이고
따르자마자 구수한 냄새가 났어요.
맛은 누룽지사탕 아시나요?! 완전 그 맛이었어요.
도수는 6도라 바나나보다는 센 편이었습니다!

볶음밥 (6,000원)

열심히 술을 먹다가 아까부터 벼르고 있었던
볶음밥을 주문해 봤습니다...!
김치, 곱창과 함께 볶은 밥 위에
눈꽃치즈와 날치알이 가득 올라가 있고
그 옆에 계란이 하나 올라가 있었어요.

재료들을 모두 한 번에 섞어서 먹으면 돼요!
6천 원이라 비싼 거 아닌가 싶겠지만
양이 2인분이고 토핑 된 재료들이 많아서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솔직히 맛없없 조합이니까.. 진짜 맛있어요..!

느린마을막걸리 (6,000원)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술이 술술 들어가서
막걸리의 근본인 느린마을을 추가 주문했어요.

역시 막걸리는 느린마을이네요..👍🏻
살짝 탄산이 느껴져서 텁텁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술맛도 있었고
레트로한 분위기와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다음엔 다른 종류의 막걸리 먹으러
다시 재방문할 거예요!

봉천에서 막걸리 마실 수 있는 술집이나,
비가 와서 전이 생각날 때는
행수전빵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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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봉천의 전 맛집 행수전빵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