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여름 여행지로 추천하는 시원한 관광지, 광명동굴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디야입니다:)

오늘은 더운 여름 실내 데이트로 방문하기 좋은
광명동굴 후기를 가져왔어요.

---

🛖 광명동굴

📌 주소 : 경기 광명시 가학로 85번길 142
⏰ 영업시간 : 화~일 9시~18시
❗️매주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성인 6천 원
🚗 주차 : 가능, 유료
📞 전화번호 : 070-4277-8902
❗️ 유모차 반입 불가(계단 많음)

---

동굴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단일로라서
한참 서있다가 들어올 수 있었어요.
대신 주차장은 넓어서 자리가 없진 않아요.

다만, 주차는 유료였습니다..ㅜ
시간제한은 없이 3천 원이였어요!

주차 후 안내 표지판을 따라서
올라가 주면 됩니다.

주차장과 동굴까지의 거리가 꽤 길었는데
위에 그늘을 막는 지붕 처리가 되어 있어서
많이 덥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광명동굴 입장료는 성인은 6천 원이고
광명시민은 3천 원입니다.
9~10월은 네이버로 전날 예약하면
20% 할인 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동굴에서는 구경 외에 보물탐험, VR체험 등
아이들이 즐길만한 다른 체험 시설들도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랑 오면 좋을 것 같았어요.

올라가다 보면 땡볕에 처음으로 매표소가 나오는데
급하게 여기서부터 줄 서지 마세요.

동굴 입구 쪽에 무인매표소도 있어서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발권 후에 동굴 입구로 계속 올라가 줍니다.
참고로 동굴 내에는 외부음식 반입이 되지 않아요.

한참 걷다 보니 드디어 입구에 도착했어요!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줄지어 들어갔어요.

동굴이라 금방 구경하고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맵으로만 봤을 때도 꽤 넓어 보였어요.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은 바람길인데
입구 들어가자마자 서늘한 느낌이 들었고
밖이 너무 더웠어서 아주 쾌적했어요.

바람길을 지나오면 바로 보이는 웜홀광장입니다.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고
곳곳에 조형물이 있어서 너무 예뻤어요!

관람 방향을 따라 빛의 공간으로 넘어가면

이런 밝은 빛으로 된 터널이 나오고,

중간중간 빛을 이용하여
조형물들을 꾸며놓았어요.

그리고 부와 복을 기원한다고 하는
황금색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다음은 동굴예술의전당이라는 공간인데
시간마다 나눠서 빛으로 공연을 해요.

동굴 벽에서 빔을 쏴서 보여주는 것 같은데
아름답고 색상도 다양하게 써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예쁘죠?ㅎㅎ

다음은 동굴이쿠아월드인데
거창한 건 아니고 그냥 수족관들이
여러 개 있고, 그 안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어요.

관람방향을 따라 계속 이동해서
황금길로 이동했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서 찍는 소망의초신성이라는 곳이고
아주 멀리 황금으로 빛나는 별이 있었어요.
여기가 포토존인지 줄 서서 사진 찍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아래쪽에는 황금패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소망의 벽도 있었어요.
황금패는 바로 맞은편에서 구매 가능했습니다.
(정확하진 않은데 만 원쯤으로 기억해요)

마지막으로 황금폭포까지 구경했어요.
여기까지만 해도 정말 넓다 생각했는데
아직 훨씬 많이 남았습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지하로 내려가는데...
계단도 정말 많고 가파른 곳이에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못 가실 것 같아요ㅠ

내려가는 중간에 황금궁전이라는 동상이 있고
양손에는 황금을 가득 쥐고 있어요.

가장 아래쪽까지 내려오게 되면
지하호수가 보이는데 정~말 물이 맑아요.
빠지면 정말 무서울 것 같더라고요...!ㅎㅎ

지하엔 또 엄청난 조형물이 있었는데
신비의 용 동굴의 제왕이라는 곳이에요.
반지의 제왕 등을 제작한 분이 두 달 동안 제작한
국내 최대의 용이라고 해요!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 큰데 귀여웠어요.ㅎㅎ

근처에 헐크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비슷하게 잘 만들어서 신기했어요.

이제 내려왔던 만큼 다시 올라가요.
올라가는 건 더 힘드네요..😅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마음 아픈 곳이고,
1972년 폐광 후엔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그 내용을 설명해 주고 있고
2011년 광명시에서 매입하며 지금처럼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근대역사관이라는 공간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단순한 볼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곳이라 더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동굴의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공간인 와인동굴입니다!

여러 한국와인과 와인페스티벌 수상 와인들이
디피되어 있어서 구경이 가능했고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와인들도 있었어요.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고
종류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잔씩 시음을 시켜줬는데
무주 머루 와인이었는데 단맛도 있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한 편ㅎㅎ

기념으로 한 병 사 왔습니다..ㅎㅎ
레드와인인데 달고 맛있어요!

나오는 길에 옆에 전시된 수중 생물?인데
스펀지밥 테마가 귀여워서 찍어왔어요.

동굴 바깥쪽에는 광산 수레 조형과
평화의 소녀상도 놓여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너무 커서
이걸 어떻게 사람이 많들었을까 놀랍기도 하고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방문하기 좋도록
잘 꾸며놓은 것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광명에서 놀거리 찾으신다면
광명동굴 추천드립니다!

---

지금까지 광명 볼거리, 광명동굴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