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야입니다 :)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러 후기를 찾아봤는데,
10월에는 몽골 여행을 잘 안 하는 건지
10월에 여행한 후기는 정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현지에서 유용했던 것들과
굳이 없어도 되는 것까지 다 정리해 볼게요!
10월 몽골 날씨 및 옷차림
몽골은 10월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해요.
근데 저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총 6박 7일간 여행을 했고,
완전 10월 초라서 정말 애매하더라고요.

네이버에 기온을 검색해 보면
평균 최고온도 8.1도로 쌀쌀하고,
평균 최저온도는 영하로 내려가서 추워요.
이건 10월 중순~말이 반영된 날씨 같고,
제가 겪은 10월 초의 날씨는 조금 달랐어요.

참고로 제가 여행 한 지역은
5박 6일 고비~테를지 투어입니다.
북쪽과 가까운 테를지와 울란바토르는
낮에도 조금 쌀쌀한가? 하는 느낌이 들정도의
9~10도 정도의 온도였습니다.

오전 9시 정도의 테를지 옷차림인데요,
하의는 기모 청바지에 레그워머를 입었고
상의는 긴팔 티셔츠에
두꺼운 집업 니트를 레이어드해 입었어요.
신발은 털 슬리퍼로 신었습니다!
건물이 없고 뻥 뚫려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어요.
밖에 오래 있으면 외투를 껴입어야 할 날씨였고
저는 사진만 찍을 거라 참았습니다..!
동행분들도 기모 맨투맨, 후리스 등등 입었는데
추워에 떨며 핫팩을 사용했었습니다.
저녁은 일교차가 커서 더 추웠어요.
영하로 떨어져서 정말 추워요.
경량패딩 입어도 쌀쌀하고
조금만 피부가 나와있어도 추워요ㅜㅜ
비교적 남쪽인 홍고린엘스는 가장 더웠는데요,

홍고린엘스에서 17시쯤 옷차림입니다.
상의는 반팔에 모래를 막기 위한 바람막이를 입었고,
하의는 그냥 트레이닝복을 입었습니다.
홍고린엘스 기온 자체가 18도 정도로 높았고
언덕을 올라가야 해서 더 덥고 땀이 났어요.
다만, 여기선 일몰을 봐야 하기 때문에
정상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요,
땀 흘린 후 앉아있으면 약간 추워져서
너무 얇은 옷차림보다는
반팔 + 바람막이 + 판초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차강소브라가의 18~19시 옷차림인데
하의는 기모 청바지와 레그워머,
상의는 긴팔 티셔츠와 두꺼운 니트에 경량 패딩을 입고
판초까지 둘렀습니다..! 모자도 털모자였어요.
일몰이 넘어가는 저녁 시간이 되면 정말 추워요.
10월 초도 그냥 겨울이었습니다.
무작정 두꺼운 옷만 챙기는 것보다는,
반팔, 긴팔, 니트, 기모, 경량 패딩 등
레이어드 해서 입을 수 있는 옷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여행자 게르에서 머물렀는데
모두 전기와 샤워가 가능하다고 했거든요..?
근데 전기가 밤에 끊겨서 정말 추웠던 게르가 있었어요.
저녁은 그냥 영하거든요..?ㅠㅠㅠㅠ
잘 때를 대비해서라도 껴입을 수 있는
두꺼운 옷은 꼭 챙기시는 것 추천합니다.
10월 몽골 여행 준비물
여권, 옷, 샤워용품 등 기본적인 것은 잘 챙기실 것 같고
제가 10월 여행하면서 잘 쓴 것 몇 개만 정리해 볼게요.
1. 여행용 옷걸이

다들 준비물에 옷걸이를 넣길래
다이소에서 접이식 옷걸이를 사갔어요.
왜 필요하지 싶었거든요..?
근데 매일 쓴 제품 중 하나예요.
밤이 추워서 외투는 무조건 입는데
입었던 것을 캐리어에 다시 넣기는 힘들고
내일 또 입어야 하니까 꺼내놔야 하는데
어딘가에 얹어 두기엔 게르가 더러워요...
그리고 스포츠 타월 가져갈 분들은
수건 건조를 위해서도 옷걸이가 필요해요.
2. 가습마스크

몽골은 너무너무 건조해요...
잘 때 가습마스크를 안 쓰고 자면
일어났을 때 목이 너무 아파요.
그리고 이동할 때 마스크를 안 쓰면
비포장 도로를 달리니
먼지와 모래가 엄청 날리고,
애초에 푸르공 내부도 먼지가 많아요.
낮과 밤 거의 계속 쓰고 있었습니다.
3. 화장실 대비 용품
: 휴대용 휴지, 비누, 물티슈 등


몽골 화장실, 게르 화장실에
휴지랑 손 세정제? 없습니다.
휴대용으로 구매하여 들고 다녀야 해요.
종이비누는 양이 너무 작길래
저는 휴대용 바디워시 사서 들고 다녔는데
용량도 넉넉하고 사용하기도 편해서 추천해요!
4. 방한 용품
: 핫팩, 수면양말, 미니 장판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미니 장판을 들고 갔는데
밤에 전기가 끊기는 게르 1~2곳 빼고는
모두 사용할 수 있었어요.
저 빼고 다른 동행 아무도 안 쓰긴 했는데
너무 추웠어서 저는 정말 잘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전기가 안 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핫팩과 수면양말, 수면잠옷은 필수예요.
10월 몽골의 밤은 정~말 추워서 껴입고 자야 합니다.
새벽 되면 더 추워져서 꼭 챙겨가야 해요.
5. 긴 이동시간 용품
: 멀미약, 목베개, 접이식 방석

저 평소에 차멀미 안 하거든요..?
근데 긴 이동시간에 비포장 도로를 달리면
없던 멀미도 생깁니다...
멀미약 매일 먹었으니 넉넉하게 챙기시고
푸르공 승차감이 좋지 않으니,
목베개와 방석 같은 것 챙겨 가세요.
전 집에 있던 휴대용 방석 가져갔는데
얇더라도 그나마 덜 아프더라고요..ㅠ
그냥 차에 계속 깔아 둘 수 있으니
푹신한 것 사용하고 버리고 오는 것도 추천해요!
목베개는 안 하면 디스크 얻을 것 같아요.
이동이 너무 길어서 잠에 들 수밖에 없는데
목베개 안 하면 진짜 큰일 날 것처럼 흔들려요.
6. 접이식 바가지

다른 분들 다들 바가지나 대야를 챙겨가더라고요..?
대체 왜 필요할까 싶어서 안 가져갔는데
있었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샤워기에서 물이 정말 쫄쫄 나옵니다.
특히 따뜻한 물 나올 때가 찰나이고
온도 조절이 정말 힘들어요.
따뜻한 물 나올 때 받아뒀더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를 놓치니까 찬물샤워를 해야 했어요..
가이드에게 냄비와 버너 빌려서
물 끓여서 쓰면 따뜻한 샤워가 가능했을 건데
그렇게 하더라도 바가지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7. 일회용 베개시트

이건 마지막까지 사갈까 말까 했는데,
너무 필요했었어요.
목베개 베고 자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불편하더라고요.
제가 지낸 모든 게르에서는 베개를 줬는데
위생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애써 모른척하고 쓰긴 했는데 찝찝해요.
일회용 커버 챙겨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긴 멀티탭
저는 사람이 많으니 충전할 공간이 부족해서
멀티탭이 필요한 줄 알았어요.
근데 콘센트 위치가 매우 애매해요.
침대에 누워서 쓰고 싶으시다면
길이가 긴 멀티탭을 챙겨가세요.
9. 방수팩
사막을 방문한다면 방수팩을 꼭 챙기세요!
모래 바람이 안부는 것 같거든요..?
근데 어느 순간 모든 곳에 모래가 묻어있어요.
방수팩 안 쓰면 핸드폰에 모래 엄청 묻습니다..!
잠깐 빼도 엄청 묻습니다!
10. 각종 조미료
: 고추장, 김치, 김, 쯔란 등

고기들이 생각보다 냄새나요...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데
고기는 좀 힘든데 그래도 밥을 줘서
고추장이나 김, 김치가 있으면
그나마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허르헉 다들 드시잖아요..?
쯔란 있으면 맛이 다릅니다.
생각보다 질기고 냄새나는데
쯔란 찍으면 진짜 존맛입니다..!
정말 쯔란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
10월 몽골 여행 필요 없는 물품
반대로 들고 가서 사용하지 않은 것들 알려드릴게요.
제가 작성한 것은 10월의 겨울 여행 기준입니다!
1. 얼굴 모기장

여름엔 휴대용 모기장 필수잖아요?
10월에도 자다가 벌레 떨어진다는 말이 있어서
혹시 몰라서 구매해 들고 갔는데,
완전 10월 초였는데 밤엔 영하로 내려가서
벌레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6박 7일 동안 한 번도 안 꺼낸 제품이에요.
2. 플라스틱 컵

리뷰에서 종이컵보단 플라스틱 컵이 필요하고
그건 몽골에서 안 판다는 걸 봤어요.
그래서 구매해서 가져갔는데 한 번도 안 썼습니다.
어차피 계속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마트도 숙소 가기 전이 아닌 일정 중간에 가기 때문에
얼음 구경하기도 매우 힘들어요.
일반 종이컵으로도 충분히 생활 가능하고
그건 몽골 마트에서도 팔아요.
3. 돗자리

이것도 여름 여행의 필수품이죠..?
근데 겨울엔 필요 없습니다..
밤에 정말 추워서 별 구경하러 나가서 앉아있는다?
입 돌아갑니다.. 그럴 일 없어요.
화장실 뛰어갔다 오는 중간만 구경하고
어디 여유롭게 앉아서 구경하지 못해요.
그리고 게르에서 돗자리 깔고 놀 줄 알았거든요?
바닥이 매우 차가워서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그냥 들고 가서 버리고 왔습니다.
4. 보드게임
다른 리뷰들은 밤에 너무 심심하고 할 게 없다고
최대한 많이 챙겨가라고 하더라고요?
4개를 챙겨갔는데... 딱 하루 했어요.
고비사막으로 가서 매일매일 이동시간이 너무 길고
씻고 저녁 먹고 짐 정리 매일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고,
동행분들 성향이 함께 노는 걸 원하지 않고
각자 쉬길 원하면 진짜 굳이 챙길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10월 겨울 몽골 여행을 위한
날씨 및 옷차림과
파워 J가 유용하게 사용한 것,
필요 없는 준비물 등을 정리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다음엔 몽골항공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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